[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역대급 장마철 인데!]
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차량 침수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차량이 멀쩡한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죠. 어떻게 하면 속지 않고 중고 자동차를 살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카히스토리 에서 확인!]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무료침수사고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중고자동차가 침수 피해로 보험 보상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침수 차량을 조회하려면 차량번호나 공장에서 찍혀 나오는 자동차 고유번호인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알 수 없는 경우 있다?]
다만 보험사에 침수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카히스토리를 통해서도 침수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데요. 특히 개인간의 거래라면 더욱 알수 있는 방법을 찾기 힘듭니다. 차량이 완전히 침수돼 전손 처리되면 폐차하는 게 원칙입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자!]
이 경우에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었을 때 곰팡이, 녹, 진흙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있는지, 또 차 안 부품에 진흙이 묻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또 안전벨트를 끌어당겼을 때 모래가 나오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역대급 장마로 수천 대의 침수차가 발생했는데요. 침수 사실을 숨긴 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큽니다. 중고차 구매 계획이 있다면 평소보다 더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디자인 출처: 미리캔버스
안재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