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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검찰, '라임펀드' 판매사 KB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압수수색

다수 인력 파견해 문서·하드디스크 등 증거 확보 실시...라임펀드 사기 사건에 일부 연루 확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 된 라임자산운용 펀드(이하 ‘라임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 펀드 판매사인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8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증권 본사 검사 및 다수의 수사관 등 조사 인력을 파견해 문서·하드디스크·노트북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라임펀드 판매사이자 라임자산운용에 총수익스와프(TRS)를 제공한 KB 증권이 라임펀드 불안전 판매 및 부실 운영 등에 일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이번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21일 KB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라임AI스타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가입금액 중 40%를 선지급하는 보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KB증권은 투자자들에게 가입금액의 40%(법인투자자 30%)를 선보상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보상비율 확정될 시 차액에 대해 최종 정산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일 라임펀드 판매사인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에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등에 의하면 이때 중징계안에는 박정림 현 KB증권 대표 및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 등이 중징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