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홈초이스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 HCN 등 전국 14개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7월 1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동석 주연의 범죄 액션 ‘악인전’과 강호동과 백종원이 이끌고 있는 tvN의 ‘강식당2’가 각각 영화 VOD와 방송 VOD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악인전’은 지난 주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지난달 ‘아스달 연대기’와 함께 번갈아 1, 2위를 오가며 수위를 지켰던 ‘강식당2’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악인전’은 한 인물에 악과 선이 혼재된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 화끈한 액션 장면 등으로 인해 VOD 개봉과 동시에 큰 관심을 모았다. 원조 괴수물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영화 VOD 2위 자리를 지켰다. 고질라를 비롯해 모스라, 로단, 기도라 등 고대 괴수들이 총출동, 과거 ‘고질라’에 열광했던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강식당2’는 방영 시작부터 ‘나영석 사단’의 기량과 강호동, 백종원 등 출연진의 인기에 힘입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역시 tvN 작품으로, tvN이 예능과 드라마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영화 VOD 순위 3위는 ‘어린 의뢰인’.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여자 형사의 활약을 그린 ‘걸캅스’와 마약 수사를 위해 차린 치킨집이 대박이 나는, 코미디 액션 ‘극한직업’ 도 5위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크 히어로 ‘끝판왕’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헬보이’가 단숨에 6위로 치고 나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 시리즈가 새롭게 태어난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와 다른 신선한 캐스팅과 연출이 돋보인다. 7월 첫 주에는 성인물이 4개나 20위권에 들어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방송 VOD 순위 3위에 오른 TV조선 예능 ‘두 번째: 연애의 맛’은 싱글 스타들의 연애하는 모습을 담아내 호응을 얻고 있다. 입소문을 타며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전주 대비 4계단 상승, 4위에 올랐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의원 뒤에서 일하는 보좌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 JTBC 금토 드라마 ‘보좌관’이 5위, 포털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 3인의 개성 강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6위를 차지했다.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케이블TV VOD 서비스, VOD 광고, 콘텐츠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