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유튜브가 패러다임을 만드는 시대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면서 크리에이터들의 파급력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초등학생 장래희망 조사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5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한 키즈 유튜버가 강남에 95억원대 빌딩을 매입해 화제가 됐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튜브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손쉬운 사용법과 편의성으로 초보 유튜버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 분야별 필수템을 소개한다. ◆ 초보 요리 유튜버를 위한 비밀무기…일렉트로룩스 ‘익스플로어7 컴팩트 블렌더’ 포털이 아닌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하우투(How to) 영상에 대한 수요와 공급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바로 레시피를 전달하는 쿡방. 최근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시작한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개설 사흘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요리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방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일렉트로룩스의 ‘익스플로어7 컴팩트 블렌더’는 많은 요리 유튜버들의 필수템으로 꼽힌다. 스칸디나비안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실력 뿐 아니라 영상미까지 뛰어난 유명 요리∙가전 유튜버들의 채널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급 미니 블렌더 가운데 최고인 900 와트(W)파워에 스테인레스 스틸 6중 칼날까지 장착해 얼음부터 견과류, 냉동 과일까지 강력하게 분쇄 및 블렌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미니 블렌더에서는 볼 수 없던 속도 조절 옵션을 접목한 스마트 펄스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크기의 다지기와 블렌딩이 가능하다. 덕분에 초보 요리 유튜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많은 콘텐츠까지 제공하니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촬영과 스트리밍을 동시에…고프로 ‘히어로7 블랙’ 야외나 이동 중에 촬영을 하는 유튜버라면 많은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 어렵다. 더군다나 혼자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초보 유튜버라면 작고 가벼운 카메라는 필수다. 액션캠의 선두 주자인 고프로 ‘히어로 시리즈’는 컴팩트한 외형과 쉬운 조작으로 많은 유튜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행과 운동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라면 고프로는 없어선 안 될 제품이다. 고프로의 가장 최신 모델인 ‘히어로7 블랙’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히어로7 블랙’은 촬영과 동시에 고프로 앱과 유튜브 플랫폼을 연동해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영상 전환 과정이 간소화돼 라이브 스트리밍은 720p 해상도로, 저장은1080p 해상도로 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중 채팅창 확인도 가능해 시청자들과 생생한 소통도 가능하다. ◆ 빛나는 뷰티 유튜버를 위한 뷰티템…LG전자 ‘프라엘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 수많은 유튜브 영상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콘텐츠 중 하나는 바로 뷰티다. 특히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하루에도 수십가지의 화장품을 바르며 제품을 테스트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몇 년간 피부 재생과 안정을 도와주는 뷰티 디바이스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뷰티 유튜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프라엘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는 LG이노텍 LED를 사용, 9분간 흔들림 없이 꾸준하고 안정적인 LED 광량을 유지해 피부 톤과 탄력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2019년 신제품에는 LED 개수를 기존 제품 대비 30% 늘려 빛이 닿는 면적을 넓히고, 이마·입가·눈 아래 등 고민 부위 집중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프라엘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Class II' 인가(Cleared)를 획득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 받았다. ◆ 깔끔한 음질을 위한 욕심나는 아이템…젠하이저 ‘MKE 400’ 영상에서 비디오를 담당하는 카메라만큼 중요한 것이 오디오, 즉 마이크다. 그 중에서도ASMR 콘텐츠나 먹방 유튜버들에게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마이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카메라에 내장된 마이크로도 녹음이 가능하지만 조금 더 선명하고 깔끔한 음질을 잡고 싶은 유튜버들에게 외장마이크는 탐나는 아이템이다.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독일 젠하이저의 'MKE 400'은 유튜버들을 위해 특화된 제품이다. 샷건 타입의 소형 마이크로 캠코더나 DSLR 카메라 외장에 장착할 수 있으며, 무게도 약 60그램(g)으로 작고 가벼워 카메라의 슈 마운트에 쉽고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감도 조절과 바람소리를 제어해주는 ‘윈드 노이즈 필터(Wind Noise Filter)’가 있어 선명한 음질 녹음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메탈 하우징으로 충격과 진동에 강하며, AAA건전지 1개로 최대 30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