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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남대 씨름부,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2연패 달성

제1회 우승 이어 제2회 대회도 우승으로 대학 씨름 최강자 입증
매 경기 접전 끝 왕좌 지켜, 올해 씨름부 70주년 맞이해 겹경사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6일과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영남대 씨름부(감독 허용)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영남대가 결승에 오르기까지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단국대와 경기에서 7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었고, 8강 상대 대구대를 4:2, 4강전에서는 인제대를 4:3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경남대를 상대로 역시 3:3으로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홍지은 선수(체육학부 3학년)가 상대를 꺾으며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씨름부 주장 김민재 선수(체육학부 4학년)는 “함께 노력해 준 선수들과 매 대회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영남대학교 씨름부 3관왕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를 우승으로 이끌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허용 씨름부 감독은 “학생 지도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해준 이승호 코치에게 감사하고,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대학 관계자,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씨름부 총동문회, 후원고문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씨름부가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