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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수색동, '물빛마을 소확행' 물빛이 머무는 시간 성료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주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열려

 

(웹이코노미) 은평구 수색동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영화, 재즈, 미술 이야기를 다루는 ‘물빛마을 소확행’ 물빛이 머무는 시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18일에는 최익환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씨네살롱’이 열렸다. 주인공이 이기는 영화와 지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취향을 알아보는 토크콘서트 시간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영화 상영이 아닌 영화감독과의 대화의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예상 시간보다 길게 열렸다.

 

행사 둘째 날인 지난달 25일에는 주민센터 2층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공간에서 유혜린 5인조 밴드가 이끄는 ‘재즈피넛’ 공연이 펼쳐졌다. 정통 재즈보다는 대중적인 곡들을 재즈로 편곡한 노래로 연주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2일에는 음악과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아트클래스 시간을 열었다. ‘수색(水色), 모네와 고흐가 그린 물의 빛깔’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함께 그랜드피아노와 첼로의 연주도 펼쳐졌다.

 

권정희 수색동 주민자치회장은 “물빛마을 소확행은 주민들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마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색다른 문화를 접하고 기분 좋은 경험들이 쌓이는 행복한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성 수색동장은 “행사 진행을 위해 애쓰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 일상에 문화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