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8℃
  • 흐림강릉 14.1℃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7.1℃
  • 맑음대구 15.9℃
  • 맑음울산 14.5℃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7.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4℃
  • 흐림강화 14.3℃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5.4℃
  • 구름많음강진군 16.2℃
  • 흐림경주시 15.9℃
  • 구름조금거제 17.1℃
기상청 제공

통신·IT·게임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 팝업스토어 열린다

 

완결한지 3년이 지난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글/그림 이동건)> 공식 팝업스토어가 9년 만에 열린다. 

 

네이버웹툰은 이 달 10일부터 25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6층 더 코너에서 <유미의 세포들>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달 3일 웹툰 IP 최초로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개봉한 것에 힘 입어 2015년 이후 9년 만에 공식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것. 이번 팝업스토어는 IP를 이용한 상품(MD) 전문 회사 ‘코팬글로벌’과 함께 진행한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완결한지 3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의 접점을 이어가며 웹툰 IP의 무한변신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키링, 인형, 퍼즐, 무드등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 제작은 물론 이모티콘, 게임으로도 IP를 확장했고 패션, F&B, 식품, 음료, 주류, 금융, 문구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뮤지컬도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네이버웹툰의 지원을 통해 활발하게 IP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네이버웹툰 공식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 선보인 웹툰 IP들은 팝업스토어 이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IP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6월, 9월, 11월에 걸쳐 세 차례 팝업스토어가 열린 <마루는강쥐(글/그림 모죠)>는 최근 GS리테일, LG 생활건강, 메가MGC커피, 해태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 협업 상품들 중 일부는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GS리테일과 함께 제작한 ‘마루는 강쥐 옥수수 참치마요 삼각김밥’은 3월 출시 이후 누적 76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냐한 남자(글/그림 올소)>는 지난해 6월, 9월 팝업스토어 진행 이후 GS리테일과 협업해 웹툰 주인공 캐릭터 ‘춘배’를 활용한 ‘춘배빵’ 4종을 출시했다. 크록스와 협업하여 제작한 브랜드 이모티콘은 출시 하루만에 전체 수량을 소진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가비지타임(글/그림 2사장)>은 올해 2월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팝업스토어를 성료한 후 포토이즘과 협업해 웹툰 속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 프레임을 출시했다. 해당 포토프레임은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끌며 엑스(X, 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신한카드와 함께 출시한 가비지타임 디자인 카드 2종은 사전 디자인 투표에만 약 9천 명이 참여하며 신한카드 역대 이벤트 참여 인원 중 최다를 기록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비즈니스 실장은 “네이버웹툰은 작품들의 IP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해 연재중인 작품의 수익성 극대화는 물론 완결 작품의 수명까지 연장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웹툰 시장 성장에 따라 웹툰 속 캐릭터들과 다양한 산업의 협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거대 팬덤을 보유한 웹툰 IP는 ‘몸값’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IP 비즈니스 강화는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창작자는 저작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원작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수익을 증대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의 전방위 지원 하에 창작에만 집중하며 부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웹툰·웹소설 IP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영상, 출판, 게임, 음원 등 IP 비즈니스에서 추가 수익을 낸 네이버웹툰 작품 수는 2013년 연간 8편에서 2022년 연간 415편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