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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게임

고양시, 대중교통 방역 전국으로 확대 시행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경기 고양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실시한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4천373명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가 다수 발견되면서 고양시는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방역 차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제일 먼저 운수종사자 대상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고양시가 추진한 '운수종사자 전수검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중점사항으로 보고됐으며 지난 6일 자 국무총리 특별 지시사항으로 전 지자체에 전달돼 현재 전국 각지에서 운수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드라이브 스루 안심카 선별진료소, 안심콜 출입 관리 시스템, 안심 숙소 등 K-방역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고양시가 이번에는 운수종사자 전수검사라는 한발 앞선 시도로 대중교통 방역행정에서도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고양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가까운 일상 공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시행한 이번 전수검사에서 4천373명의 운수종사자분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고양시의 버스·택시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돼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갑작스러운 한파와 바쁜 업무 중에도 전수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양시는 예방수칙 준수 차원에 머물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108만 고양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들도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는데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8월 마을버스 285대에 비말차단 격벽을 설치해 운수종사자와 승객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출처 : 고양시청 보도자료

 



함현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