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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경기도, 2월부터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사업' 시작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경기도가 오는 2월 1일부터 '2021년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는 기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가정 보육 어린이 외에도 다함께돌봄센터까지 공급처를 확대해 대상 어린이가 56만8천 명에서 58만3천 명으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2월 1일 배를 시작으로 사과, 복숭아, 수박, 멜론, 포도, 감귤 등 제철 과일 19종을 총 45회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과 일은 지역에 따라 월요일∼목요일 사이 주 1회 배송된다. 더 많은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은 공급 방식을 개선해 연중 건강 과일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등원율이 50% 미만일 때 건강 과일 공급을 중단했으나 올해는 등원율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공급처 대체를 위한 '친환경 건강 과일 공급 시범사업'을 도입해 3개 시·군을 선정,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딸기 등 친환경 과일 150t을 제공한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집은 해당 시·군 건강 과일 담당 부서나 보육 담당 부서에서 연중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가정 보육 어린이에 대해서는 과일 생산 시기에 따라 가정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된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올해도 성공적인 건강 과일 공급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식습관과 건강 개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급 과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방사능물질 검사 건수를 지난해 100건에서 150건으로 늘릴 예정이며 검사 결과를 데이터화해 우수 생산 농가를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사업'은 친환경, G마크,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등 고품질 국내산 과일 간식 제공을 통해 어린이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 판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도가 2018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함현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