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전부, 인플루언서팀 설립 논의

  • 등록 2019.12.20 10:15:00
크게보기

[웹이코노미 김유진 기자] 중국 정부가 인플루언서인 왕훙을 활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인민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통일전선공작부(통전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몽’(中國夢) 실현을 돕기 위해 ‘온라인 인플루언서’들로 팀을 꾸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직보하는 기관인 통전부가 왕훙들을 활용해 ‘온라인 통일 전선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통전부는 전통적으로 중국 공산당과 국내외 비(非)공산당 엘리트들 사이의 관계를 관리하는 책임을 맡아 왔다. ‘온라인 인플루언서 팀’ 선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통전부 첫 회의에서 유취안 부장은 “여론과 다른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위해 온라인 인플루언서 팀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중국 인민들의 부흥과 중국몽 실현을 위해 힘을 집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인플루언서을 공산당의 지지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통전부는 해외 중국인들의 관계 뿐만 아니라 민족 정책과 종교 사무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유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유진 기자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