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습 공백 최소화 위해 '우리집이 학교다' 프로젝트 추진

  • 등록 2020.04.09 1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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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양천구는 학교 개학 및 오프라인 학습이 제한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집에서도 다양한 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우리집이 학교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리집이 학교다'는 양천구의 문화예술 실기분야 마을강사들이 수업을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게시하면 초, 중, 고등학생 누구나 원하는 때에 원하는 수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프로젝트다.

 

각 교육청을 비롯해 일부 지자체에서 국영수 중심의 학습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문화, 예술, 창의체험 등의 수업은 현장감을 비롯해 학생들의 피드백과 체험이 중요한 실기수업으로 온라인 학습이 쉽지 않은 분야다.

 

양천구는 '우리집이 학교다' 수업을 진행하는 이들을 관내 학교에 출강하는 마을 강사들로 섭외했다. 지역의 전문인력을 활용한다는 것 외에도 학생들에게 친숙한 ‘아는’ 선생님들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구는 우선적으로 마술, 연극, 방송댄스, 공예, 국악의 5가지 과목의 수업을 촬영해 이번 달 13일부터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에 게시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학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학교가 된다는 것이 양천구의 혁신교육 취지”라며 “학교가 채우지 못하는 1%의 틈을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연대해서 채워간다면 그야말로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구청장은 “이번에 양천구에서 추진하는「우리집이 학교다」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주도권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온라인이 소통의 플랫폼으로 비중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오애희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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