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량리역 수도권 광역교통허브 조성...복합환승센터 연구용역 착수

  • 등록 2020.04.21 1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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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C, 강북횡단선, 면목선, 버스 환승정류장 등 밀집 배치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청량리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두 개 노선이 들어서면서 동북권 광역 환승 거점으로 거듭난다.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특별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GTX-B, C 건설을 계기로 청량리역을 동북권의 광역환승 거점으로 육성하고 업무·일자리 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청량리역은 6개 노선(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운영 중이다. 하루 이용자 수만 철도 10만명, 버스 4만명 등 14만명에 달하나 환승동선이 복잡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대광위는 청량리역 지하부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지상부는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과 이와 연계한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청량리역 지하공간에 GTX-B, C, 강북횡단선, 면목선, 버스 환승정류장 등 교통시설을 밀집 배치해 신규 철도노선 및 기존 교통수단의 환승동선을 최소화한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청량리역은 삼성역, 서울역과 함께 GTX-환승 트라이앵글(Triangle)로 거듭난다. 아울러 환승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환승센터를 광역교통의 거점이자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게 대광위측 설명이다.

 

대광위 지종철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역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구상함으로써 청량리역이 수도권 광역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청량리역뿐만 아니라 GTX 주요 거점역에 대해서도 환승센터를 면밀하게 검토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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