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웹이코노미 경기도청]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출시 7개월만에 가맹점 30,000개 돌파

2021.07.06 18:44:31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배달특급’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가입 가맹점 3만개 업체가 등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7월 4일 기준 총 누적 가맹점수가 3만47개를 돌파, 올해 당초 목표 3만9,000개 대비 77%를 조기 달성하며 활발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민선7기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으로,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개발·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이다. 경기도가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고, 경기도주식회사는 운영을 전담하며 공공성과 민간의 자율 운영방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는 1%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소비자에게는 1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명한 소비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도내 16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 가입 회원 38만 명, 주문건수 122만 건 거래액 312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배달앱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7월 4일 기준).

 

뿐만 아니라 한 달 평균 4,300여개의 가맹점들이 배달특급에 참여하는 등 도내 많은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본 민간배달앱 중개 수수료가 6~13% 수준인데 반해, 배달특급은 1%대로 낮추고 광고비가 없어 가맹점으로 등록한 소상공인은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월 2천만 원 매출 가맹점의 경우 월 120만 원 이상의 영업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배달특급의 최대 장점인 수수료 1%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맹점이 늘고 있으며, 양평군 등 일부 시군에서는 가맹점 수가 민간앱보다 많은 지역도 나오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당초 내년 상반기까지 도내 전역으로 확대예정이었던 계획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결정,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 남양주, 의정부, 시흥, 부천, 과천 등 11개 시군과 조기 론칭 협약을 체결했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이 30개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향후 가맹점 수와 회원 수 등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지역 밀착사업’도 계획 중이다.

 

지역특산품 판매, 지역 내 기업연계 단체주문 활성화, 지역 관광상품 연계, 지역 내 대학생 맞춤형 이벤트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 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맘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배달특급만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1일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독점화되는 시장을 방치하면 공정 가치는 무너지고 자유로운 경쟁도 불가능해진다. 공공배달앱은 이러한 폐해를 막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물결 앞에서 소상공인에게도 공정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일”이라며 “배달특급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소비자들께도, 소상공인들께도 모두 이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혜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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