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 매출이 약 1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열린 ‘랜더스데이’ 대비 14% 성장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4월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그룹 측은 "작년 ‘쓱데이’에 이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 역시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신세계그룹이 봄과 가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쇼핑축제’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자평했다.
4일 개막과 함께 사흘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는 전년 대비 6.1% 매출이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역시 행사 전 주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을 견인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 보다 38% 신장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랜 Dog’s Festa’는 약 1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대표 얼굴로 내세운 AI 모델 ‘18명의 외계인’도 화제 만발이었다. 온라인 인기 투표엔 10만 명 넘게 참여했다고 신세계그룹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