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어로즈 패밀리 어린이날 맞이 특별한 하루 행사' 홍보물
(웹이코노미) 국가보훈부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전몰·순직군경의 어린 자녀와 가족을 초청하여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행사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자녀 중 초등학생 이하 자녀 14명을 비롯한 보호자(9명) 등 23명의 유가족과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며, 강정애 장관도 어린이날을 맞아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축하 선물과 직접 쓴 손 편지를 자녀들에게 전달하며 프로그램을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먼저,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 소재한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을 찾아 군인·경찰·소방관 등 자녀들의 부모님 직업을 비롯해 보훈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점심 식사 후에는 어린이정원 야외에서 그림그리기와 놀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우리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 해설사와 함께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행사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박 3일간 전몰·순직군경 유가족들 간의 교류를 통한 치유와 소통의 장이 될 “2025년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부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의 남겨진 자녀들이 국가유공자의 아들, 딸로서 자긍심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적·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어린이날인 오는 5일 하루 동안 연극과 퀴즈, 전시실 탐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용산 어린이정원 ‘보보의 집’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사전 예약(카카오톡 예약하기)과 현장 접수를 통해 보보 물병꾸미기 체험과 보보의 집 관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