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 신생아 실명 예방을 위한 안저검사 지원 및 실명 예방 대책 촉구

  • 등록 2025.05.01 14:10:25
크게보기

5분자유발언 통해 신생아 안저검사 필요성 강조, 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웹이코노미) 김 의원은 “신생아 시력 보호를 위한 안저검사 지원과 조기 실명 예방 대책 마련에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된다”고 강조하며, “전국 최초로 신생아 안저검사 지원에 앞장선다면, 출생 증가율 1위 도시로서의 명성을 넘어 아이와 가족 모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진정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신생아 국가건강검진 항목에는 ‘안저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신생아 1,000명당 약 3명에서 5명은 미숙아망막병증, 선천성 백내장, 시신경 이상, 망막출혈 등의 중증 안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실명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질환은 생후 4주 이내 안저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안저검사가 ’선택검사‘로 분류되어 있어 검사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국가는 신생아의 시력 보호를 위해 망막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책임이 있음에도 현재 검진은 선천성 대사이상, 난청, 황달 검사 등에 그치고 있다”며, “태어난 직후 단 한 번의 적절한 검진만 이뤄졌더라면 시력을 지킬 수 있었던 소중한 생명들이,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 속에서 희생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끝으로, 김주범 의원은 “신생아 건강 보호를 위한 지출은 장기적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미래 건강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원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고위험 산모의 자녀 우선 지원 △시민 대상 안저검사 필요성 홍보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권나연 기자 ys@newsbest.kr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