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경남 김해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5일부터 7일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김해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활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공식 출시된 2022년 5월 이후 ‘먹깨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가맹점은 3,106개소, 회원 수는 44,183명,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613건에 달한다.
이는 2024년 대비 가맹점 수는 약 25.5%(631개소 증가), 회원 수는 약 19.3%(7,157명 증가),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약 147.9%(365건 증가) 늘어난 수치다.
시는 관내 소상공인, 배달업연합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원실에 홍보배너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깨비’의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위생과에 가맹점 가입 신청서를 비치하고, 오토바이 배달통 스티커와 가게 입구 현수막을 제작해 가맹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김해시민주간 특별 프로모션은 5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7일간 선착순 150명에게 4,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시민주간 기간 동안 ‘먹깨비’를 통해 주문한 음식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김해시공공배달앱먹깨비)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4,000원 먹깨비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포장 주문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즌별 할인 이벤트와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 발행을 통해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주간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먹깨비’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가치 있는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