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해시는 삼계근린공원을 비롯한 3개 공원에 지난해부터 시작한 수목경관조명 및 인터렉티브 영상조명 설치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총 2억2천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북공원과 진영역사공원 야외공연장 등에 인터렉티브 영상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인터렉티브 영상조명은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움직임 변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디어 파사드 아트에 주로 사용됐다.
거북공원(내동1116-1) 및 진영역사공원(진영읍 진영리 275) 내에 설치된 이 영상조명은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을 비추는 영상이 유기적으로 반응한다. 운영시간은 일출 이후부터 밤10시까지다.
영상콘텐츠는 토더기 등 동식물 캐릭터와 전통놀이, 축구장, 연꽃 등 다양한 테마를 연출해 기존 경관조명에 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원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누구나 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영상조명 장치는 공원이용객들에게 쉴 공간의 즐거움에 건강관리까지 돕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1억을 투입하여 삼계근린공원 산책로(연장 280미터)에 수목경관조명 72등을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3월 개최된 벚꽃축제 때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주민들은 "야간이면 어두운 길에 산책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밤에도 아름다운 별빛, 새 무늬 등 화려한 조명들이 어두운 거리를 밝게 비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의 역할을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인터렉티브형 영상조명을 설치했다” 며 더 많은 공원이용객들이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