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교육부·농촌진흥청과 협력해 2025년 1학기 동안 도내 5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매주 1회 시범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내에서 농업·농촌 관련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했다.
창원, 진주, 김해, 밀양 등 4개 시군의 늘봄학교 참여 학교와 도내 농촌교육농장이 연계돼 학교 내 텃밭과 교실에서 곤충, 먹거리 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창원 꿈마당농장의 ‘신비한 미각 세계로의 초대’ ▵진주 누리봄이야기의 ‘지구를 지켜라 꼬마농부 탐험대’ ▵김해 김해가야딸기테마파크의 ‘딸기 나라로의 신나는 여행’ ▵밀양 쑝아저씨의 ‘곤충·생태·파충류 세계탐험’이 있다.
학생들은 농생명 산업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자연과 교감하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농촌교육농장주들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얻게 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도교육청과의 협력해 농촌교육농장과 학교를 연결하고, 농장주들에게 역량 강화 교육과 체험비를 지원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촌교육농장이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