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산청군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이하 페트병 회수기)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자원순환 참여 유도와 고품질 재활용 실현 등 군민들의 자원순환 실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산청시장 공영주차장(산청읍 꽃봉산로 91번길 32)과 단성시장 공용화장실(단성면 목화로 968번길 17)에 페트병 회수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산청군에는 기존 3대(산청시장 공영주차장, 신안면 하정리, 시천면사무소)와 함께 모두 5대의 페트병 회수기가 운영된다.
페트병 회수기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페트병을 자동으로 인식·압축한다.
기기 1대당 1인 기준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가능하며 개당 1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수거된 페트병은 섬유나 식품 용기 등으로 재활용되며 전용 앱을 통해 수거 실적과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만 411개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한 바 있다.
누적 이용자는 1278명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100만 4110원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생활 밀착형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스스로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