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 주인공은 나야 나!’ 서울시, '나도 버스커' 축제 개최

  • 등록 2025.06.01 1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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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참여형 거리공연 축제 '나도 버스커' 6.21.(토)~22(일) 홍대 레드로드 R1서 개최

 

(웹이코노미) 서울시가 오는 6월 21과 22일 양일간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에서 시민 버스킹 경연대회 '나도 버스커'를 최초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 시민의 일상 속에 ‘거리공연’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인디문화의 상징이자 거리공연의 성지인 ‘홍대’ 일대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은 전문 예술인이 아닌 ‘일반 시민’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또한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거주자도 참가할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열린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축제의 백미인 ‘경연’은 청소년부·일반부 각 25팀씩 총 50개 팀이 참가하여 ‘거리공연 대결’을 펼친다. 전문 예술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대중음악, 기악, 퍼포먼스, 전통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6월 21일에는 청소년부의 경연이, 6월 22일에는 일반부의 경연이 진행되며 최종 입상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2026년 서울거리공연단’의 일원으로 공식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는 경연 외에도 ‘2025 거리공연단’의 무대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악기체험 부스’, ‘캐리커처 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경연 후에는 인디밴드 ‘소각소각’(6.21.(토)) 및 감성 듀오 ‘마인드 유’(6.22.(일))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이 직접 개사에 참여해 서울을 주제로 함께 노래하는 ‘서울의 노래’ 무대, 예술가와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밋업(MEET UP) 부스’, 다양한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악기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개성 있는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캐리커처 부스’도 마련되어 즐거운 추억을 그림으로 간직할 수 있다.

 

‘나도 버스커’ 축제 경연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6월 12일까지 3분 내외의 공연 영상을 사무국에 접수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경연 참가팀 선정 결과는 6월 16일에 발표된다. 이후 경연 무대에서의 실제 공연을 펼친 후 전문가 심사와 시민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및 서울거리공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나도 버스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석구석라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나도 버스커' 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문화를 만들고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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