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 6월 21일 발사

  • 등록 2025.06.09 0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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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는 지구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를 오는 21일(미국 현지시간, 6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 2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300mm X 높이 100mm, 무게 약 10.8kg)의 초소형 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약 500~600km 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8개 분광 밴드를 가진 다중분광카메라(Multi-spectral Camera)를 탑재해 지상폭 20km(Swath)에 걸쳐 5m급 해상도의 지구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2호’를 통해 확보될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농업, 건설, 안전, 물류 등 고도의 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2호’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위성용 SAR(합성개구레이더) 안테나의 우주코팅 시편이 탑재돼, 1년간 90분 간격으로 궤도상의 온도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한다.

 

이번 발사는 한컴인스페이스가 추진하는 총 50기 규모의 군집위성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오는 11월 자체 개발한 국산 비행소프트웨어(FSW)가 탑재된 '세종 4호'를 누리호 4차에 실어 보내 농업·산림 모니터링에 특화된 영상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이어 2026년 2월에는 ‘스페이스X’의 팰컨9으로 초분광카메라(442밴드)를 탑재한 '세종 3호’를 발사하며, 같은 해 6월에는 ‘세종 5호’가 누리호 5차 통해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세종 2호는 단순한 발사를 넘어 한컴인스페이스가 준비해 온 정밀 데이터 기반 산업 플랫폼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윤혜인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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