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와 외교부, 국립외교원,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공동 하계학술대회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개회식은 강경희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장 개회사로 시작해 최형찬 국립외교원장 환영사, 신정환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스페인어 중남미학과 임수진 교수가 맡았다.

이어 ▲트럼프 2기와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의 확장과 쟁점 ▲라틴아메리카의 사회적 경관과 상생의 가능성 ▲라틴아메리카 선주민 문명의 현재성 ▲중미와 카리브 지역의 동향과 쟁점 ▲21세기 폭력의 연대기와 문화적 재현 ▲트럼프 2기 대외정책과 중남미 지정학 재편: 한국의 외교 전략 모색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마련됐다.
'트럼프 2기와 라틴아메리카' 세션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학부 임상래 스페인어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전홍조 전 스페인 주재 대사(부산외국어대학교 강사)가 '트럼프 파나마 운하 통제권 회수 주장의 논점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립외교원 하상섭 교수와 아주대학교 박구병 교수는 토론자로 참여했다.
또 '라틴아메리카 선주민 문명의 현재성' 세션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권봉철 HK연구교수(메소아메리카학 박사)가 '잊혀진 삶과 재산: 식민지 초기 누에바 에스파냐 원주민 사회의 일상사와 나와틀어 유언장 분석'을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