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역대 신인왕 중 최고 활약 선수는?

  • 등록 2025.06.16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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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7일 신인왕전이 예정된 가운데, 역대 신인왕 출신 중 최고 활약선수는 누구일까. 

 

경정 경주에선 지금까지 모두 11차례 신인왕전이 열렸다. 2005년 4기 선수들을 대상으로 처음 신인왕전이 열렸는데, 초대 신인왕은 경상수(은퇴)가 차지했다. 현재 10명의 신인왕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중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선수를 꼽는다면 이승일, 사회, 박원규가 있다.

 

먼저 2006년 신인왕 이승일(5기, B1)은 첫해 9승을 기록한 이후, 2007년 14승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매년 10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 기간 대상 경정에서도 우승 5회, 준우승 2회, 3위 2회를 기록하며 5기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침체기를 겪고 코로나19 이후 22년 19승, 23년 33승, 24년 19승으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올해 7승을 거두고 있는데, 1코스 연대율이 67%, 2코스 85%이며, 삼연대율은 100%다. 인코스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선수다.

 

다음은 2012년 신인왕 서휘(11기, B2)다. 빠른 출발과 강력한 1턴 전개가 일품인 서휘는 통산 179승을 기록 중이다. 23년 32승, 지난해 28승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대상 경정 입상 경험은 없지만,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린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에 출전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은 차세대 경정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2017년 신인왕 박원규(14기, B1)다.
박원규는 2017년 신인 첫해 16승을 기록했는데, 심상철이 신인이었던 2008년 기록한 13승보다 뛰어난 기록이었다. .
이후 코로나19로 경기 수가 적었던 20년과 21년을 제외하면, 2019년 이후 매년 20승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해 8월 대상경주 첫 우승을 비롯해 39승을 기록했다.

 

 경정전문가 이서범씨는 “신인왕이 아님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며 “17기 신인 중에서는 현재 조미화가 가장 돋보이는 가운데 7월 17일 신인왕전이 열린다. 10명의 17기 선수 중 어떤 선수가 12번째 신인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혜인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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