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이범석 청주시장은 16일 전 부서에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해 사전 대비 및 점검을 철저히 추진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오는 19일 이후 장마전선 북상을 예보한 기상청 발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가 여름철 수해에 대비해 배수로, 빗물받이 준설 등을 일찍부터 추진했지만 일부 준공이 안된 사업이 있다”면서 “장마가 오기 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번 주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에게 “재난이 발생하면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개인 의무 사항을 숙지하고 투입해야 할 장비도 수시로 점검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온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 “각종 위원회가 출범하고 비상경제TF도 가동 중”이라며 “우리 지역 현안사업들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하라”고 말했다.
청주시 1인 가구 통계와 관련해서는 “1인 가구 수가 전체 가구 수의 43%에 달하고 이 중 38%가 청년 가구인 점을 눈여겨보면서 많은 시민들께 필요한, 적합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 추세에 맞는 고민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지난달 지역 농가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농가 일원에 꼼꼼한 방역을, 시민들이 여름철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을 대상으로도 빈틈없는 방역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처음 선보였던 ‘육거리 야시장 만원’, 14일 진행된 시립무용단 야외공연 등 행사와 관련해서는 직원 격려와 함께 결과 분석과 보완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명절 때만큼 밝은 얼굴을 한 상인들과 야시장을 즐기는 시민들, 그리고 야외에서 예술단 공연을 즐기는 분들을 보며 새로운 야간 꿀잼 콘텐츠의 필요성을 체감했다”면서 “시민들께서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는 공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