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원주시, 공동학술대회 개최

  • 등록 2025.06.18 0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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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경(충주)과 북원경(원주)의 역사를 돌아보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웹이코노미) 충주시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과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고대도시 : 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가 26일 원주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일신라시대 지방제도인 9주 5소경 가운데 중원경(충주)과 북원경(원주)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6월(원주문화원)과 9월(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총 2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두 지자체가 협력해 역사문화권을 조명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기에 관련기관과 단체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는 이인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북원경 ․ 중원경의 설치배경 및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함께 순차적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전덕재 교수(단국대학교)의 ‘북원경의 설치와 범위 및 치소에 대한 고찰’ △어창선 학예연구실장(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의 ‘중원경의 치소범위와 구조’ △박달석 조사연구실장(세종문화재연구원)의 ‘고고학적 성과를 통한 신라 고대도시’의 순서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유재춘 교수(강원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길경택 회장(前충주박물관장, 예성문화연구회), 김규운 교수(강원대학교), 이정빈 교수(경희대학교)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양희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중원경과 북원경 연구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충주와 원주 지역주민의 역사적 자긍심 고취와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종모 원장은 “두 지자체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두 지역의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의미가 남다른 학술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와 원주시는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 관련한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우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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