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신승철의원 “저수율 60% 가뭄 대응 속도 높여야”... 현장 중심 대책 촉구

  • 등록 2025.07.14 14: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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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밭작물 물 부족 심화...관정 설치 예산 신속 확보 요구

 

(웹이코노미)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11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최근 도내 저수율이 60% 수준에 머물고 일부 지역에서는 20~40% 수준까지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가뭄 대응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도내 일부 저수지는 실제보다 낮은 수위로 표기되는 등 현장과 괴리가 있다”며 “특히, 소규모 저수지는 이미 지하수 관정이나 배수지를 통해 양수 중인 만큼 현장 조사 강화와 신속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암은 수리 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저수율이 80%에 달하지만, 섬 지역은 비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용수만 계속 사용되고 있어 타격이 크다”며, 섬 지역과 밭작물 재배지에 대한 선제적 관정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에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 도내 3,200여 개소의 저수지 중 50개소 이상이 물 부족 위험지역으로 파악된다”며, “우심 지역은 일일 4천 톤 이상 양수할 수 있도록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밭작물 및 천수답 지역에 대한 관정 설치 수요가 많아 농식품부에 구두·서면으로 지속 건의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예산 확보를 통해 조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물 부족에 따른 농업인의 민원들이 지역마다 쏟아지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사업비가 확보·투입될 수 있도록 전남도의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오지연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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