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초등 공동교육과정으로 배움 넓히다

  • 등록 2025.07.17 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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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간 협력·공동책임 기반 지속 가능한 교육체계로 정착”

 

(웹이코노미) 전라남도교육청이 17일과 19일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설계 역량강화 연수’를 열고, 수업 중심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연수는 공동교육과정이 학교 단위의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사 간 협력과 공동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로 정착하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다.

 

초등 공동교육과정은 학교(년)간 또는 동일교 내 교육과정 운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협력적 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들이 함께 수업을 설계·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전남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사들의 공동 설계‧운영 역량과 협업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이번 연수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교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해, 행사 위주로 이뤄지는 ‘체험형·활동형’ 공동교육과정을 ‘수업형’ 공동교육과정으로 내실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17일에는 웨일온 화상회의를 통해 초등 공동교육과정의 정책방향과 추진 배경 및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어 19일에는 목포대학교에서 집합 연수가 열려 ▲ 공동교육과정 설계 절차 ▲ 우수 운영 사례 공유 ▲ 팀별 실습 및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동료 교사와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는 경험은 우리 학급 학생들에게 더 성장하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집합 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이 학교 단위의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사 간 협력과 공동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협력과 실천이 핵심”이라며, “교사들이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은 학교 간의 벽을 허물고, 학생들에게는 더욱 풍부한 수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연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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