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협력위원회, 러시아 극동지역·유라시아 경제협력 컨트롤타워 공식 활동 시작

  • 등록 2017.12.07 2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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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러시아 극동지역을 포함, 유라시아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총괄할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 west 건물 앞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향후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알리며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채혜린 기자.

▲ 사진=채혜린 기자.

 

 

러시아 극동지역 특히 연해주 지역에서의 국내 활동 컨트롤타워 및 정책조정자로서의 역할이 그간 민간에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앞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판식에는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부총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정·정재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이 참석했다.

 

 

 

해당 위원회는 북방경제협력 전담기구로 대통령 직속이다.

 

 

 

송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틴 대통령과 여러가지 원칙적 비전을 합의한 바 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님의 신 경제 영토확장과 신 북방정책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출범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별히 오늘 기쁜 것은 어제 IOC 러시아 불참 통보에 엄청 걱정을 했는데 오늘 푸틴 대통령이 개별 참가를 허용했다란 발표가 있어 다행”이라면서 “나중에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복원이 되고 남북관계가 풀렸을때 시베리아 철도 연결을 대비해서 우선 우리가 북쪽 영토에 있는 강릉-제진 간 동해선 철도를 복원하는 문제가 여러가지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전력 문제도 언급했다.

 

 

 

동북아 수퍼그리드 문제는 시베리아 철도를 활용해서 새로운 철의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두 가지 과제가 우선적으로 실현가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할 생각이라는 것.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2018년 상반기에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양해각서 체결 추진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위원장 방문을 통한 고위급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위원회, 관계부처, 출연연,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작업반을 구성해 관계부처 합동 북방경제협력 로드맵을 내년 4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관계자는 “유라시아 등 북방지역과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경제·사회·문화 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내적으로 정부 내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대외적으로 정부간 긴밀한 협력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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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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