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AI속기사가 바꾸어갈 속기의 미래는?

  • 등록 2018.05.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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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등 멀게만 느껴졌던 이야기들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 우리 앞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많은 기업들과 단체들이 인공지능과 음성인식을 활용한 업무환경 개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현재 출시되어 있는 음성인식 프로그램의 경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거나 간단한 메모 정도의 기록에만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일 뿐 회의록이나 상세한 기록에 활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점이 많다.

 

세계에서 기록과 속기에 관련한 특허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속기전문기업인 소리자바에서 지난해 공개한 AI속기 ‘소리자바 알파’의 경우 그동안 없었던 속기에 특화된 음성인식 AI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소리자바 알파가 출시되자 마자 속기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AI속기의 인식률이나 정확도 등을 이야기하며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쏟아냈다. 하지만,2000년대 초부터 꾸준히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속기 기술개발에 주력해온 소리자바의 AI속기는 기존의 음성인식 기술을 뛰어넘어 여러사람의 대화에서 발언이 겹치거나 말이 빠른 등 여러 상황에도 발언자 별로 구분하여 기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를 인식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번역 서비스까지 탑재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에 있어 이제 속기사가 기록만 담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외국어도 정확히 기록하며 번역까지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살아남을 최고의 전문가로써 인정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리자바 관계자는 “현재 여러 기관과 기업체로부터 소리자바 알파에 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속기사들이 이전보다 업무강도는 낮추면서도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탑재해 이용할 수 있도록 AI속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며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여러 관공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록물 작성을 직접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수사기관의 경우 조사관이 직접 기록물을 작성할 경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다른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져 이러한 기술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회와 의회 등 관공서의 속기공무원들의 경우 회의록 작성이 주된 업무인데,5분 내용의 속기록을 정리하는데 1시간에서 1시간 반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다. 이런 현실에서 AI속기를 도입한다면 업무경감은 물론 속기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 현직 속기사들도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AI속기에 대한 무용론이나 불필요함과는 대치되는 것으로 실제 기록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AI속기는 피하거나 거부할 것이 아니라 시대적으로 변화해가는 흐름의 일부인 만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물론, AI만으로 완전한 기록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음성 인식률의 경우 지속적인 학습(딥러닝)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고 하지만,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AI는 음성 외에 다른 조건은 정확히 기록할 수가 없다.

 

속기록은 말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지시하는 방향 및 행동양식은 물론 현장의 상황까지도 기록해야 하는 종합적인 기록물이기 때문에 AI가 하는 역할과 속기사의 역할 분할은 뚜렷이 구분되며 그로 인해AI속기는 인공지능과 속기사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현재 많은 속기사들과 속기사 지망생들이 AI속기를 체험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부정확한 정보에 귀 기울일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는 직접 체험해보고 알아보기를 권하고 있다. AI속기를 개발한 소리자바는 물론 (사)한국AI속기사협회 각 지역지부와 넷스쿨 강남,영등포 속기학원을 통해 직접 AI속기 키보드 체험 및 속기사 자격증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윤지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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