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곡물로 만든 생식이 비만치료의 기본이 되는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식이 동물실험을 통해 간독성 해독이나 일부 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비만치료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생식은 O사에서 생산하는 1,000g 포장생식을 이용했다. 실험은 대조군과 실험군 각각 23명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조군은 남자6명 (26.09%), 여자 17명(73.91%)이며, 실험군은 남자 3명(13.04%), 여자 20명 (86.96%)이었다.
대조군 연령대는 20대, 30대, 40대,50대 그리고 60대 이상이 각각 3명(13.04%), 1명 (4.35%), 9명 (39.13%), 9명(39.13%), 1명 (4.35%)이었다.그리고 실험군은 20대, 30대,40대, 50대 그리고 60대 이상이 각각5명 (21.74), 4명 (17.39%), 8명 (34.78%), 6명(26.09%), 0명(0%)이었다.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여성의 참여자가 높았다.
실험 결과는 Window SPSS 23 프로그램을 활용해 모든 측정 항목들의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집단 간 동질성 검정은 독립t-test를 시행했다. 또 시기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확인해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ANOVA)를 사용했다.
사후검정은 Boferroni 방법을 실시해 유의성을 검증했으며, 생식과 비만요인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했다.
연구결과, 생식을 섭취한 그룹은 일반식을 한 그룹과 비교해 체중 감소에 뚜렷한 효과가 있었다. 특히 신체 비만 요인 중 체중, 내장지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생식 섭취로 인한 수분 감소가 인체 전해질 농도에 무리를 주지도 않았다. 다만, 생식만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은 ‘골격근계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어 운동요법과 함께 병행해야 할 것으로 권장됐다.
이 연구를 진행한 박종석 박사는 “생식 식사 습관으로 건강하게 몸무게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행동 요법 등 다른 비만 치료법과 병행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식사대용 곡물생식요법이 비만요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지난2월 조선대 대학원 보완대체의학과 박사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박종석 박사는 30년 넘게 음양오행을 활용한 전통의학을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