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에서 얻은 천연 건강식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홍화씨’는 예로부터 다양한 민간요법에 쓰였을 만큼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은 식품이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무더위에 지지 않을 특별한 보양식이 필요하다며 홍화씨의 힘을 빌려보는 것은 어떨까. 붉은 꽃이 곱게 피어 ‘홍화’라고 불리는 잇꽃의 열매를 일컫는 홍화씨에는 놀라운 힘이 숨어있다. 먼저 고도불포화지방산과 리놀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킴으로써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등 각종 순환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절,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며 항암 효과 또한 탁월하다. 민간에서 통하던 약효가 과학적 연구로 입증됨에 따라 치료제로 사용되는 등 사용 범위가 확대되었을 정도다.
땅끝 마을 전남 해남에 위치한 ‘최경주홍화팜'은 재배가 까다로워 더욱 귀한 대접을 받는 ‘토종 가시홍화씨’만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래종과 달리 토종 가시홍화씨는 가을에 파종하여 추운 겨울을 견뎌야하므로 수확량이 적다. 그러나 그만큼 영양분이 밀집되어 효능이 뛰어난 것이 토종 가시홍화씨의 특징이다. 외래종과는 차원이 다른 약성을 지녀 약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니, 홍화씨의 진정한 효능을 느껴보고 싶다면 토종 가시홍화씨가 정답일 것이다. 이곳 대표 최경주 씨는 홍화씨의 효능을 직접 경험한 뒤로 귀농하여 홍화씨 연구에 매달렸다고 한다. 7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재배 면적도 훌쩍 넓어지고 토종 홍화씨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이곳은 홍화꽃, 볶은 홍화씨, 홍화가루 등 국내 최고 품질의 홍화씨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한다. “홍화씨는 껍질째 사용하기에 무농약을 고집하고 있다. 해남의 청정 자연에서 깨끗하고 건강하게 키운 토종 가시홍화씨의 효능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최경주 씨의 설명이다. 볶은 홍화씨는 보리차처럼 끓인 뒤 수시로 마실 수 있으며, 홍화꽃은 차를 끓여 마시거나 요리할 때 향신료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는 물론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안성맞춤인 홍화씨. 무농약 재배로 믿고 먹을 수 있는 해남 ‘최경주홍화팜’의 문을 두드려보자.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 ‘최경주홍화팜’을 검색하여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