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지난 809회 로또 추첨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2등에 당첨된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등 로또 당첨자 이은하(가명,20대 여성)씨는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게시판에 후기를 남겼다.

이 씨는 후기에서 “2등 당첨금 인증합니다”라며 농협에서 받은 거래내역 확인증을 공개했다. 이 씨가 공개한 인증사진에는 2등 당첨금 5,216만원(세후 4,069만원)이 지급된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는 “당첨사실을 알고나서 하루 종일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며 “너무 떨려서 그런거 속도 안좋았다. 결국 체해서 주말동안 누워만 있었는데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며 솔직한 당첨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씨는 당첨금을 받자마자 빚부터 갚았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일찍 돈을 벌다보니 씀씀이가 커져서 빚이 조금 있었다”며 “후회하고 있었는데 로또 2등에 당첨돼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돈도 아껴쓰고 결혼 준비도 잘해서 예쁘게 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등에 당첨된 이 씨는 매주 10조합(1만원)씩 구입했으며 수동으로 구입한지 6개월만에 당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