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동준 기자] 부담스러운 반려동물 의료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는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과 반려인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의료복지 환경은 아직도 열악한 수준이다. 부담스러운 의료비로 인해 반려인들이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반려동물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유기되는 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협동조합으로 뭉치면 의료비가 내려갑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은 이러한 문제들을 반려동물 가족들의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되었다.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의 목표는 우리나라에 ‘반려동물 의료복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보험 및 공제사업, 동물병원과의 협력사업, 반려동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현재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은 시중의 보험사와 협력하여 합리적인 비용의 반려동물 의료보험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9월 오픈될 조합의 온라인 몰을 통해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며, 이를 통해 판매가 대비 약 10~15%정도의 유통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이용 포인트(M10)와 배당 포인트(RSS)로 돌려줄 예정이다. 이렇게 적립된 휴니멀포인트는 추후 보험비나 병원비에 사용되어 실재 동물의료비를 더욱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하나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의 기업도 뜻을 같이 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을 통해 펫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15%를 할인해준다. 하나카드는 반려동물 쇼핑몰이나 동물병원 이용 시 각종 혜택을 주는 조합원 전용 카드를 발급해준다.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의 조합원 가입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조합원 전용 카드 발급, 보험 할인 신청,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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