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당첨사연 뭉클 "병마와 싸우는 아내에게 희망이 되길"

2018.07.05 10:07:06

 

[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로또 813회 추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2등 당첨자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아내와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밝힌 한 40대 남성은 2등에 당첨돼서 기쁘다며 “아내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유명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는 2등 당첨자 김학철(가명)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내가 암입니다. 막막했는데 2등 당첨됐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남긴 김 씨는 “아내가 암 판정을 받았는데 의료보험이 안 되는 약이 많아서 돈이 많이 들었다. 돈이 부족해 마음 편히 치료도 못하고 빚도 늘어만 갔는데 이제 살았다는 생각뿐이다”고 당첨소감을 전했다.

 

3교대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토요일도 없이 일하다가 로또 당첨 안내전화를 받았다”며 “밤새 일해도 남는 게 없어서 절망적이었는데 기적이 이런 건가 싶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 소식을 아내에게 제일먼저 알리고 싶다. 병마와 싸우는 아내에게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말하며 당첨금을 아내 치료비와 빚을 갚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813회 로또 2등 당첨자는 43명으로 당첨금은 71,190,127원 이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윤지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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