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30억 당첨자 “흥청망청 쓰지 않으려고 적금 두 개 가입했다”

2018.07.11 09:50:50

[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지난 7일, 814회 로또 추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1등에 당첨된 3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어렸을 때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서 어려운 집안형편에 인생역전을 꿈꾸며 로또를 구매 하다가 1등 30억원에 당첨된 김현우(가명, 30대 남성)씨의 사연이다.

 

 

로또 1등 당첨자 김현우(가명)씨는 “로또리치 게시판에 ’이번 주 30억 1등 당첨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남긴 김씨는 로또1등 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숨막힐 정도로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난다”며 현재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어렸을 적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벌면서 학업을 이어나갔다”며 “형제들은 있지만 다들 사정이 좋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혼자 빚을 갚으며 살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도 빚을 갚아나가는 중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집 하나 장만 할 수 있는 형편이 안돼서 셋방으로 살았는데 세를 내면서 계속 사는 것보다는 작은 평수라도 분양을 받아 사는 것이 낫겠다 싶어 청약을했는데 당첨이 되었다”며 “막상 당첨되니 잔금을 치르는 것이 또 걱정이었는데 로또 1등에 당첨됐으니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당첨금을 수령한 그는 “통장에 찍힌 액수만 보니 실감이 안나 집을 사거나 차라도 사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갑자기 들어온 돈으로 흥청망청 쓰지 않으려고 적금도 두 개나 가입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마음 편히 놀러 다니지 못했는데 이번 여름휴가는 가보고 싶은 곳으로 즐겁게 떠나보고 싶다”며 “그렇게 휴가를 보내는 그곳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우씨에게 1등 당첨번호를 제공한 로또리치는 7월31일까지 로또 스폰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기간 내에 1년제, 2년제를 가입하는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KIA모닝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은 최대 2년 동안의 로또 구매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를 참여한 전원에게는 로또구매비용 지원을 위한 최대 40,000원의 즉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윤지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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