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30억 당첨사연 뭉클 "꿈이 아닙니다! 진짜로 1등 당첨!"

2018.07.13 12:10:16

[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이번 주 30억 당첨자 입니다.온몸이 떨리고 숨 막힐 정도로 가슴 벅차고 정말 기쁩니다”

 

 

아버지 사업 부도 후 셋방을 전전하던 30대 남성이 로또 1등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현우(가명)씨는 814회 로또 추첨에서 1등 30억원에 당첨됐다며 “세금을 떼고도 20억원의 당첨금이 통장에 들어왔어요”라고 환호했다.

 

미래를 생각하는 것조차 사치였다는 김 씨. 그는 어려운 집안 사정상 집안의 빚을 대신 갚아야 했다. 집이 없어 월세를 전전하며 셋방살이를 해야 했던 그는 치솟는 전세값에 무리를 해서라도 집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아파트 분양을 받았다. 지불할 돈은 없었지만 매달 월세를 내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수 억원을 대출받은 것이다.

 

“정말 로또 외에는 방법이 없었어요.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구입한 게 전부에요 아내가 1등이 많이 나온 곳에서 로또를 사야 한다고 하길래 그 곳에서 샀어요”

 

김 씨는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 자동 대신 수동으로 구입했다. 유명 로또업체인 ‘로또리치’의 문을 두드린 그는 회원으로 가입했고 분석번호로 구입했다.

 

2016년 8월, 처음 로또를 시작한 그는 매주 화요일마다 분석번호를 받아 구입했고 약 2년 뒤인 2018년 7월 7일, 마침내 814회 로또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그가 받은 번호는 ‘2,21,28,38,42,45’ 였고 이 번호가 814회 1등 당첨번호와 정확히 일치했다.

 

1등 당첨금으로 30억원(세후 20억)을 받게 된 김 씨는 “그 동안 마음 편히 어딜 놀러가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가보고 싶은 곳도 가고 즐겁게 살고 싶다”며 “빚도 모두 갚고 저축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당첨소감을 밝혔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윤지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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