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필드 고양’에 친환경·고효율 칠러 공급...“축구장 50개 면적 동시 냉방”

  • 등록 2017.09.12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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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냉매 순환 설계에 대한 특허 보유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 정도현)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스타필드 고양에 독자 개발한 핵심 기술인 흡수식 칠러를 대규모로 공급하며 B2B 공조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냉매 순환 설계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총 1만 4720 냉동톤 용량의 흡수식 칠러를 공급했는데 이는 LG전자가 국내에서 상업용 건물에 공급한 제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면서 “30평 아파트 3700세대 혹은 축구장 50개 면적을 동시에 냉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1 냉동톤은 물 1톤을 24시간 내에 얼음으로 만들 수 있는 용량이다.

 

 

 

이번 공급한 제품은 온수식이며 인근에 위치한 일산복합발전소에서 나오는 95℃의 뜨거운 물을 활용한다. 이 물은 주로 겨울철 지역 난방을 위해 사용되는데, 흡수식 칠러는 지역 난방이 필요 없는 여름철에 뜨거운 물을 냉방을 위해 사용하게 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화학물질 대신 물을 냉매로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아 일반형 제품에 비해 15% 가량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평택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B2B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이감규 부사장은 “LG전자는 지난 1968년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에어컨을 출시한 이래 50년간 에어솔루션 역량을 축적해왔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공조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며 B2B 공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서남물재생센터, 스타필드 하남, 파라다이스시티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청사, 킹칼리드 국제공항(King Khalid International Airport), 중동, 동남아 지역 발전소 등 대규모 B2B 공조 프로젝트에 연이어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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