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진주시가 교육의 공공성 강화로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 부강한 진주미래 100년을 위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진주'조성을 목표로 2022년에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은 연내 목표액인 500억원을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해 시작한 장학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조례개정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교복을 입지 않는 학생에게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미래세대 행복기금' 500억원 조성 장학사업 추진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은 학업 성적 및 예체능 분야, 재능이 우수하거나 학비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 등을 통해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기금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금의 안정적 재정기반을 위해 시 출연금 490억원을 적립했으며, 민간출연금도 꾸준히 이어져 기금 조성 목표액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총 2억8000만원 규모로 성적우수, 복지, 다자녀 및 특기 장학생으로 구분해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90명, 고등학생 90명, 대학생 65명 등 총 275명에게 학령별 1인당 5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장학생은 4월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 1인 30만원 교복구입비 지원, 교육비 부담 경감...조례개정으로 하반기부터 교복 미착용 신입생에게도 지원
진주시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이 매년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관내 및 관외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과 진주시에 전입을 하고 도내 소재 학교로 전입한 1학년 학생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이다.
신청기간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로 경상남도 홈페이지 누리집에 접속 후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3월 중에는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중학생 14~20일 △고등학생 21~27일로 집중 신청기간을 정해 운영한다.
한편 진주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교복을 입지 않는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의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 대해서도 하반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