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6일 오후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원장 최구식, 이하 연구원)에서 연구원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과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저탄소·디지털 산업구조 전환 등 대전환 시대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K-기업가정신확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연수시설 등 보유인프라 상호지원,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지난달 옛 지수초등학교에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하고 이달 중순부터 센터 운영 및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창업자, 중소기업 대표자 등 기업 및 협·단체를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문화와 역사 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리산 천왕봉, 덕천강 등 우수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연수 환경 및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원장은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는 우리나라 기업이 21세기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서부경남지역이 미국 실리콘밸리보다 더 의미있고 역사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의 최적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K-기업가정신센터을 찾아 올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연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기업가정신의 대국민 확산을 위해 향후 연구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