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당첨된 두 남성 "당첨되겠다는 목적보다는 소액으로 즐겨라"

2018.08.24 09:54:34

 

[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지난 820회 로또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두 명의 남성이 로또리치 게시판에 사연을 올려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로또 2등 당첨자 최정민(가명)씨는 “TV나 인터넷을 보다 보면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며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을 보고 나도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에 로또를 꾸준히 구매해 왔는데 2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50대인 그는 “지금까지회사를 다니면서 생계를 유지해가고 있지만 이제는 정년 퇴직할 나이가 다 되었다”며 “노후준비도 안되어있고 아파트 대출금도 많이 남아있어서 앞으로가 많이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걱정이 많았던 찰나에 2등 당첨이라는 행운이 나에게 와주었다”며 “통장에 우선 넣어놓았다가 계획을 세운다음에 당첨금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당첨자 손영호(가명)씨는“사업을 10년 넘게 해왔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빚이 많이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단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고 좋은날이 꼭 올 거라는 희망 하나로 버티면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2등에 당첨된 손씨는 “자금이없다보니 애들은 커가는데 아직도 월세를 전전하며 살고 있다”며 “당첨금을수령하게 되면 먼저 빚을 갚고 남는 돈으로 집 전세에 보탤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에 만원 정도는 없다 생각하고 꾸준히 했다”며 “당첨이 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 보다는 자연스럽게 소액으로즐기시라”고 당첨 소감을 마무리 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윤지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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