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 / 이미지출처 : 보도화면 일부캡쳐 [웹이코노미 김희연 기자]
풍등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는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저유소 화재가 한 외국인이 날린 풍등으로 알려졌기 때문.
풍등은 고체연료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띄우는 열기구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앞서 저유소 화재 당시 폐쇄회로에서는 그 당시 간담이 서늘했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드러낸 바 있다.
8일 오후 경찰은 27살 스리랑카 출신의 외국인을 긴급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실화 혐의로, 화재가 나기 10분 전 고양 저유소 인근에 있는 강매 터널 공사장에서 소형 열기구인 풍등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풍등이 저유소 휘발류 탱크 옆 잔디밭에 떨어진 뒤 불씨가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탱크 내부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