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황교안 한국당 입당은 '도로 친박당'"

  • 등록 2019.01.15 1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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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과 관련 "도로 친박당"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전 총리는 전 정부 내내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한 핵심인사이자 수많은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죄와 반성 없이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 나서고, 한국당의 당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보수 혁신과 개혁을 약속한 한국당의 선택이 도로 친박당인 셈이고, 한국보수의 비극이자 씁쓸한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장은 한국당의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과 관련 "반성 없는 보수의 민낯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그는 비상임 위원으로 추천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에 대해 "계엄군의 잔혹한 진압 과정을 부인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비상임 위원으로 추천된 차기환 변호사에 대해 "세월호 특조위를 하며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무력화에 앞장서서 세월호 유가족에 고발당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이 대한민국 정치체제를 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소리를 했다"며 "백남기씨 사망과 관련해서는 빨간 우의 괴담을 유포한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을 향해 "3인 추천을 즉각 취소하고,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는 인물을 추천할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추천권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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