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속칭 ‘짝퉁’ 명품 선호도에서 가방인 ‘루이비통(2080억)’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시계인 롤렉스로 1951억원어치가 적발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2012~2016) 상표별 지재권(지적재산권)위반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603건에 2조 8218억원이 적발됐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시계류는 2015년 2550억원에서 2016년 352억원으로 지난해 적발 금액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방류는 2015년 376억원에서 2016년 1104억원으로 전년대비 적발금액이 약 3배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세청은 민·관 협력 단속을 통해 단속 실효성을 제고하고 지적재산권 사범이 많은 국가의 통관을 더 집중 단속해야 한다”며 “지식재산권 위반은 국가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범죄”라면서 “휴대품, 우편물을 통한 소량의 ‘짝퉁’ 반입에도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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