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 확대…中企 수출안전망 촘촘하게

2023.02.01 18:16:18

다이렉트 수출보험 한도 최대 40만불로, 신용보증은 1억원까지 2배 상향
온라인 무역보험 도입 2년만에 5천억원 지원돌파…다각적 디지털 혁신 지속 방침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중소기업의 쉽고 안전한 무역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을 확대 개편하여 보장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1일(수) 밝혔다.

 

‘다이렉트 보험·보증’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해 수출보험에 가입할 때나, 수출자금 대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모바일 등 온라인에서 복잡한 심사 없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무역보험 제도로,

 

’20.12월 최초 도입 후 2년 만에 지원규모 5천억원을 넘기며 중소·중견기업을 실시간 밀착 지원하는 대표 수출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도 개편으로 수출기업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다이렉트 수출보험’의 보험한도와 보상비율을 확대하며, ‘다이렉트 신용보증’의 경우 보증한도를 수출기업 신용도에 따라 최대 2배까지 늘리고 이용대상 범위도 넓혔다.

 

수출거래 건별로 보험에 가입하는 ‘단기수출보험(다이렉트)’는 어떤 바이어와의 거래인지 상관없이 10만불까지 한도가 부여됐는데, 여기에 바이어를 특정하는 경우 수출기업 당 최대 40만불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도를 확대했고,

 

수출건별 보험가입 없이 1년 동안 예상 수출거래를 한꺼번에 미리 보험에 가입하는 ‘단기수출보험(다이렉트 Plus+)’는 수출금액의 95%까지 보장받는 기존 방식에 더해 보험료를 0.1%p 추가납부하면 100%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다이렉트 신용보증’은 보증한도를 기존 5천만원에서 수출기업 신용도에 따라 1억원까지 상향하고, 직접수출실적이 없더라도 내국신용장·구매확인서를 통해 간접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한층 확대한다.

 

K-SURE는 ‘다이렉트 보험·보증’ 외에도 수출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제도의 폭넓은 활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2월 인수·보상·리스크 관리 등 17개 분야 주요 업무의 자동화를 완료해 무역보험 운영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 바 있으며,

 

’21년 12월에는 수출기업이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에서 실시간 조회해 해외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어 신용정보를 기존 80만개에서 480만개로 대폭 확대해 지난 해 누적 조회건수 10.5만회를 기록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해외시장의 빠른 환경 변화에 우리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역보험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디지털 무역보험의 확대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늘리는 촘촘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K-SURE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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