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대기업 집단 계열사 2057개…3개월간 23개 감소

  • 등록 2019.02.07 14: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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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편입 67개·계열사 제외 90개…유진 21개 계열 제외 '최다'

 

[웹이코노미=유원진 기자] 60대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가 3개월 사이 23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구조개편에 나섰던 유진 등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흡수합병 등을 단행한 결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2월 1일 기준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2057개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최근 3개월간 26개 대기업집단이 67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29개 집단이 90개사를 계열회사에서 제외돼 23개가 순감소했다.

 

계열사 편입은 회사설립이 28개로 가장 많았고, 지분취득 25개, 기타 14개로 나타났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38개), 지분매각(13개), 청산종결(18개), 기타(21개) 등이다.

 

신세계, 카카오, 네이버는 자신들의 주력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세계몰, 이마트몰, 카카오커머스, 엔스토어를 각각 설립했다. 태영은 아프리카와 합작해 e-스포츠 분야의 방송사업을 하는 에스비에스아프리카티비를 설립했다. 또 카카오는 숲엔터테인먼트 등 5개 연예 매니지먼트사를 인수했다.

 

소속회사에서 제외된 계열사는 흡수합병(38개), 지분매각(13개), 청산종결(18개), 기타(21개) 등의 사유로 총 90개로 나타났다. 유진의 계열사인 유진기업은 현대산업 등 11개 회사를 합병했다. 한국통운은 대전로지스틱스 등 6개 회사를 합병해 유진의 레미콘, 물류 사업 분야에서 유사 사업군이 통합됐다. 동양레미콘 등 4개 회사도 청산되는 등 유진에서만 21개사가 계열제외됐다.

 

하림은 농업회사법인인 선진한마을이 양돈 농업을 영위하는 제일종축농업회사법인, 유전자원농업회사법인, 보람농업회사법인 등을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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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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