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유원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10’ 개통을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10은 갤럭시S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이다.
KT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10 사전개통 행사를 열고 사전예약 참여 고객을 초대했다.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갤럭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도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고객들을 초청해 S10 개통행사를 가졌다. LG유플러스는 특별한 행사 없이 S10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이통사들은 이날 사전예약분 개통을 시작으로 8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KT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명 참석자 전원에게 삼성전자의 노트북 PenS, 갤럭시탭S4, 갤럭시워치, 지니뮤직 1년 이용권 등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문경(26)씨는 “갤럭시S10의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한 카메라 기능에 매료돼 사전예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S10 일반 개통에 앞서 전국 각지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S·Zone 매장‘을 운영한다. 광화문 KT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1천여개 매장에 꾸려진 ’’S·Zone‘을 찾은 방문객은 S10의 각종 기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행사에는 방송인 강호동과 이수근씨가 참석해 S10 10주년을 축하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고객들과 트리플 카메라의 초광각 렌즈로 특별한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또 3D 아바타로 팔,다리 등 전신 움직임까지 따라하는 AR이모지 기능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시리즈 10명을 초청해 SK텔레콤과 갤럭시S의 10주년을 기념하는 ‘S어워즈’도 시상했다. 상품으로 1년 무료통화권과 갤럭시S10을 지급하고 함께 현장 3D촬영을 통해 제작한 고객 3D피규어 등을 증정했다.
SK텔레콤의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의 사전예약 전체 구매 고객 40%는 ‘갤럭시S10플러스(+)’를 예약했다. S10e는 10%, S10은 4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색상은 50%가 화이트 색상을, 40%가 블랙을 선택했다. 전체 고객 가운데 20~30대 남성이 절반을 차지했다.
한편 갤럭시S10 출고가는 128기가바이트(GB) 모델 105만6000원, 512GB 모델 129만8000원이다. S10e는 128GB 모델 89만9800원이다. S10플러스 출고가는 128GB 모델 115만5000원, 512GB 모델 139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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