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세대 신형 쏘나타 공식 출시…"올해 판매 목표 7만대"

  • 등록 2019.03.21 16: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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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1만2000대 돌파…이광국 부사장 "중형 세단 시장 1위 공고히 할 것"

 

[웹이코노미=유원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를 21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2014년 출시된 7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 체인지) 모델로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쏘나타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8영업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1만2000대를 돌파하는 등 거센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우선 가솔린 2.0와 LPI 2.0 모델로 운영하며 하반기에 가솔린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ℓ당 13.3㎞(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다.

 

8세대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 3세대 플랫폼과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을 적용, 뼈대와 심장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등 첨단 스포티 세단으로 변신했다. 이전 모델(뉴 라이즈)에 비해 전고(높이)는 30㎜ 낮아지고 전장(길이)은 45㎜ 늘어났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차축 사이 간격)는 2840㎜에 달해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2845㎜)와도 큰 차이가 없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판매 목표는 7만대”라며 “중형 세단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계약량도 1만2323대에 달한다"며 "이전 모델과 비교할 때 신형쏘나타의 경우 2030세대와 개인고객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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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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