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중견기업 북미 생산기지 구축에 2.4억불 지원

  • 등록 2023.05.09 2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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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중견기업의
북미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
㈜동진쎄미켐, ㈜솔루스첨단소재,
㈜성우하이텍 등 중견기업
해외투자 수요 선제적 발굴 및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5월 현재 우리 중견기업의 북미 지역 첨단산업 생산기지 진출 지원규모가 2.

4억불로지난 해 전체 지원액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미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부문의 미국 진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USMCA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캐나다, 멕시코의 투자 매력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K-SURE는 첨단산업 부문 북미지역 투자 수요 확대에 발맞춰 우리 중견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북미 시장에 생산기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반도체 소부장기업 ㈜동진쎄미켐의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42백만불을 지원하여 미국 현지에서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안정적으로 반도체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전기차 배터리 부문 중견기업의 북미 진출도 지원 보폭을 넓혔다. 지난 해 11월 ㈜솔루스첨단소재가 우리나라 기업 중 북미 최초로 캐나다에 전기차 54만대 분량의 전지박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1.6억불을 지원하였고,

 

이달 3일에는 ㈜성우하이텍의 멕시코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확정하였다.

 

 K-SURE는 자금지원 외에도 높아지는 중견기업의 해외투자 수요가 실제 생산기지의 해외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해 K-SURE의 국내 영업망,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우량 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발로 뛰는 밀착 마케팅, △맞춤 제도설명, △컨설팅 제공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여 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해외 생산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우리 중견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혜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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