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7억대로 '뚝'…3개월 연속 하락

  • 등록 2019.05.05 1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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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억1012만원→4월 7억9921만원…9·13 대책·급매물 영향

 

[웹이코노미=유원진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며 다시 7억원대로 떨어졌다.

 

5일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7억992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사상 처음으로 8억원대를 넘어선 이후 넉달 만에 다시 8억원 이하로 내려앉았다.

 

앞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 8억1012만원을 기록하며 2012년 감정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 8억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2월 8억602만원, 3월 8억215만원으로 조금씩 떨어졌고 4월엔 8억원 이하로 내려왔다. 정부의 9·13 규제대책의 영향이 나타나면서 지난 3월 중순 이후 급매물이 팔리고 실거래가가 내려가면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북 14개구(강북권역)의 평균 매매가격은 1월 6억3101만원에서 4월에는 6억2592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강남구의 경우 평균 매매가격이 1월 16억1796만원에서 4월에 15억8201만원으로, 서초구는 올해 1월 15억5551만원에서 4월에는 15억2779만원으로 내렸다.

 

이어 용산구가 1월 13억7850만원에서 4월에는 13억6727만원으로, 송파구가 1월 11억1375만원에서 4월 10억9825만원으로 각각 떨어졌다.

 

중간 가격을 의미하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도 1월 7억8619만원에서 4월에는 7억7704만원으로 소폭 내려갔다. 또 다른 시세 조사 기관인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월 8억4025만원에서 4월 8억1131억원으로, 중위가격은 8억4025만원에서 8억2574만원으로 각각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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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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